중∙장기 정신분석은 주1-2회 회당 50분씩 보통 2-3년을 기본으로 충분한 기간이 권장됩니다. 정신분석을 응용한 정신역동적 심리치료의 경우 수개월에 걸쳐 단기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회기수와 비용, 분석 기간은 내담자와의 충분한 상의를 거쳐 증상의 형태와 깊이, 내담자의 형편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자신을 언어적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아동의 경우 놀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놀이 안에서 드러나는 아동의 내적 환상과 갈등, 소화되지 않은 감정과 고통은 치료사와의 놀이 안에서 재경험되며 소화된 형태로 내면화 될 수 있습니다. 월 1-2회의 정기적인 부모 면담을 통해 부모 교육과 함께 아동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대상 : 초등 고학년~고 3, 또래 청소년 3-4명)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또래 문화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들이 모여 떠오르는대로 마음껏 이야기를 하며 나를 찾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청소년기는 몸과 그에 따른 마음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또래 그룹이 중요합니다. 동성 및 이성 친구 관계, 성(性)적 고민, 학업 스트레스 등을 다루며 건강하면서도 개성있는 정체성 발달을 돕습니다. 훈련받은 전문가는 그룹의 역동(계급화, 편가르기, 반발, 순응 등)을 관찰하고 비판단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그 안의 자신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상 : 엄마 3-5명)
심리치료사가 그런 것처럼, 엄마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존재입니다. 엄마는 자녀를 위해 그들에게 적응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롯이 자기 자신일 수 있는 마음의 공간과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현대정신분석연구소에서 출간된 <스토리텔링을 통한 어린이 심리치료> 그림책 시리즈를 함께 읽고 나누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엄마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수업입니다.
정신분석과 사회, 문화, 영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 및 책읽는 모임을 기획중에 있으며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됩니다.
거리, 시간, 건강 등의 제한이 있는 경우 온라인을 통한 화상 혹은 전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는 대개 대면상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지만 코로나 상황 이후 온라인 상담의 효과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에 따라 보다 안전감을 느끼는 자신의 공간에서 자신의 내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