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살면서도 늘 만족스럽지 않고 남의 인생을 사는 듯한 기분.
나를 위해 뭐라도 할라치면 기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서
남을 위해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은 기분
이런 기분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기억과 감정의 관계,
기억은 본 것과 들은 것을 포함하는 그때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그 순간 감정도 생기게 되고 나의 기억은 감정에 따라 변화된다.
사실과 환상이 섞이게 되고
언제부터인가 내가 믿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 되고 기억이 된다.
이렇게 변화되는 사실과 기억에 대한 믿음은 혼란을 겪는다.
믿고 싶지 않은 많은 기억들은 무의식이 되어 알 수 없는 상태로 내 안에 머무른다.
엉키기 시작한 기억의 실타래를 풀어보는 작업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내 안의 것을 만나는 일.
내마음연구소 나옴의 시작이다.
나와야 하는 것이
나오고 싶은 것이
나올 수 있도록 돕기.
나온 것들이 있었던 자리에
되고 싶었던 나를 세우기.
그 과정의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20대에는 알 수 없는 강렬함에 이끌려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를,
30대와 40대에는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연극놀이 지도와 연극 연출을 하였다.
그러다 어느날 한 아동의 그림에서 사지가 절단된 형상을 보고 겉보기에 잠잠해 보이는 아동의 내면에서 폭풍과도 같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그렇게 40대 중반 정신분석 공부를 시작하였고 50대가 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자녀를 키우며 지친 부모, 자신의 개성대로 살지 못해 힘들어진 아동과 청소년, 열심히 살면서도 삶의 생동감을 잃은 청년들과 자신의 민감한 예술적 감성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다.
-현대정신분석연구소 정신분석가 과정, 2017~현재
-현대정신분석연구소 정신분석전문가 과정 졸업, 2020
-한신대학교 정신분석대학원 심리학 석사, 2017
-정신분석전문가 (한국정신분석협회, #2020-003429)
-보스턴 정신분석대학원 정신분석학 박사(Psya.D)
-Vermont주 정신분석가 면허(L.P.)
-NAAP, SMP 정신분석가
-현대정신분석연구소 & 광화문심리치료센터 소장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의료인문정신분석전공 겸임교수
-전, 한신대학교 정신분석대학원 교수
-JE정신분석연구소 소장
-한국정신분석심리상담학회 회장
-미국 NAAP 인증 분석가(NCPsyA)
-Drew 대학교 심리학과 종교(Ph.D)
-서울대 종교학과 학사
-저서:
<누구에게나 숨겨진 마음이 있다>, 꿈꾸는인생
<정신분석으로 상담하기>,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