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내 안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그것을 살아보려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안녕하세요. 내마음연구소 나옴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마음연구소 나옴은 미국 뉴욕주 정신분석가 면허 기준에 의거하여 오랜 기간 훈련 받고 한국정신분석협회에서 인증받은 두 명의 정신분석전문가가 함께 뜻을 모아 세운 심리치료 클리닉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씨앗과도 같아서 그 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도 좋은 환경을 만나지 못하면 싹을 틔우지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여러가지 진단명으로 부르는 심리적∙신체적 증상들은 미처 틔우지 못한 가능성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습니다.

왜곡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개 없애야 하거나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이로인해 일과 관계에서 반복되는 좌절 경험은 만성화되어 또 다시 무력감, 우울감, 불안, 공포증, 신체화 증상 등으로 자리잡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담긴 메세지가 그것에 귀기울일 수 있는 누군가에게 들려지고 수용되고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그 씨앗은 싹을 틔울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심리학적 지식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가 태어나는 것을 함께 목격하고자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내 마음의 이야기가 싹을 틔우고 나오는 곳, 내마음연구소 나옴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시작하기를 기대합니다.


내마음연구소 나옴 대표
오연실, 김명훈 드림